[한줄요약] 10년간 공백이었던 특별감찰관 자리에 최길수 후보자의 임명 보고서 채택이 이번 주 예정되어 있습니다.
2026-10-21자 기사 기준입니다.
대통령실 가족과 측근들의 부패 의혹을 조사할 특별감찰관 자리가 10년 만에 채워질 전망입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번 주 중 최길수 특별감찰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전직 고위 검사인 최길수 후보자는 지난 8월, 여야와 변호사협회가 추천한 3명의 후보자 중 이재명 대통령에 의해 지명되었습니다. 이번 보고서 채택은 청문회 실시 약 한 달 만에 이루어지는 것으로, 그동안 정치권의 갈등으로 인해 2016년 이후 멈춰있던 감찰 기능이 다시 작동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특별감찰관 제도는 대통령 배우자와 친인척, 그리고 대통령실 고위 공직자들의 비위를 조사하기 위해 2014년에 신설되었습니다. 하지만 후보자 추천을 둘러싼 여야의 극심한 대립으로 인해 무려 10년 가까이 공석 상태로 방치되어 왔습니다.
이번 보고서 채택 과정에는 최 후보자의 적절성에 대한 여야의 긍정적, 부정적 평가가 모두 포함될 예정입니다. 임명될 경우 최 후보자의 임기는 3년입니다. 과연 이번 인사가 대통령실을 향한 날도 날카로운 칼날이 될 수 있을지, 아니면 또 다른 정치적 공방의 시작일지는 지켜봐야 할 대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