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요약] 6.2면서 전쟁 당시 중국군에 맞서 필리핀군을 이끌며 전사한 콘라도 대위가 7월의 영웅으로 선정되었습니다.
2026년 6월 30일자 기사 기준, 대한민국 보훈부는 지난 1950-53년 6.25 전쟁 당시 보여준 숭고한 희생과 용기를 기리기 위해 고(故) 콘라도 필리핀 육군 대위를 '7월의 6.25 전쟁 영웅'으로 선정했습니다.

대위는 필리핀 제10전투단 특수 중대장으로서 1951년 4월, 중국 공산군에 맞선 율동 전투에서 치열한 방어전을 수행했습니다. 당시 필리핀군은 수적으로 열세인 상황에서도 이틀간 중국군의 공격을 성공적으로 막아냈습니다.
전투 과정에서 대위가 이끄는 특수 중대는 중국군이 점령했던 고지를 탈환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대위는 심각한 부상을 입었으며, 끝내 전우들의 시신을 수습하고 생존자를 구조하던 중 전사하고 말았습니다. 그의 용맹함은 대한민국 정부에 의해 2018년 태극무공훈장이 추서되었습니다.
우리는 흔히 전쟁의 승패와 결과에만 집중하곤 합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필리핀에서 파견된 7,420명의 병사 중 112명이 목숨을 잃고, 수많은 이들이 부상과 실종을 겪어야 했던 참혹한 진실이 있습니다. 잊혀가는 동맹국의 희생을 다시금 직시해야 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