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요약] 국정원은 북한군 포로 이송 과정에서 비밀 유지를 먼저 요청한 주체가 우크라이나라고 밝혔습니다.
2026년 9월 30일자 기사 기준입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북한군 포로 이송 사건과 관련하여, 국가정보원(NIS)이 국회 정보위원회 브연을 통해 새로운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국정원에 따르면, 북한군 병사 2명을 한국으로 이송하는 과정에서 비밀 유지를 먼저 요청한 쪽은 우크라이나 측이었으며, 양국은 이송 초기부터 해당 과정을 비공개로 유지하기로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북한군 병사들은 지난 9월 중순 한국에 도착했으며, 현재 건강 상태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 과정에서의 '비공개 약속'이 깨졌다는 점입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유엔 연설을 통해 이 사실을 공개하면서, 한국 정부는 비밀 유지 협약(NDA) 위반이라며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주목해야 할 점은 이후의 전개입니다. 우크라이나 측 관계자는 비밀 유지 협약의 존재 자체를 부인하고 나섰습니다. 이에 우리 외교부는 우크라이나 대리 대사를 초치하여, 협약 부인에 대한 강력한 우려를 표명하며 항의했습니다.
누가 먼저 비밀 유지를 제안했는가라는 국정원의 발표와, 협약 자체가 없었다는 우크라이나 측의 주장이 정면으로 충돌하고 있습니다. 겉으로 드러난 뉴스 뒤에 숨겨진 진실은 무엇인지, 양국 간의 엇갈리는 주장 속에 감춰진 이면을 날카롭게 파헤쳐 봐야 할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