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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 컨소시즘, 국가 사이버 보안을 위한 '소버린 AI' 개발 주도

[한줄요약] 대한민국 국가 핵심 인프라를 보호하기 위한 '소버린(Sovereign) 사이버 보안 AI' 개발 프로젝트가 네이버클라우드 컨소시엄의 주도로 본격화됩니다.

2026년 9월 3일자 기사 기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네이버클라우드가 이끄는 컨소시엄이 사이버 보안에 특화된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을 위한 정부 프로젝트 사업자로 선정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Cybersecurity AI Concept
참고용 이미지입니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급변하는 AI 기술로 인해 증대한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여, 대한민국의 보안 환경에 최적화된 '소버린 사이버 보안 AI 모델'을 구축하는 것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가 이끄는 컨소시엄은 SK텔레콤이 이끄는 경쟁 컨소시엄을 제치고 기술력과 산업·학계·연구계의 폭넓은 파트너십, 그리고 개발 전략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해당 컨소시엄에는 LG CNS, LG유플러스, KEPCO KDN, 한국수력원자력, 금융보안원 등 총 32개의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합니다. 이번 모델 개발에는 막대한 컴퓨팅 자원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향후 10개월 동안 최대 256개의 엔비디아(Nvidia) B200 GPU를 지원할 계획이며, 컨소시엄 자체적으로도 네이버클라우드의 B200 4,000개와 LG의 H200 256개를 추가 투입하여 모델 학습을 진행합니다.

개발되는 AI 모델은 두 가지 전략적 축으로 구성됩니다.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X(HyperCLOVA X)'를 기반으로 한 모델은 방어적 보안 작업에 최적화되며, LG의 '엑사원(EXAONE)' 기반 모델은 공격적 보안 역량에 집중하여 사이버 공격의 탐지, 분석, 대응 전 과정에서 서로의 기능을 보완하게 됩니다. 학습에는 네이버클라우드와 LG CNS, 그리고 국가 주요 인력 및 산업 시스템 운영 기관들로부터 확보한 약 830TB 규모의 방대한 데이터가 사용될 예정입니다.

이렇게 완성된 모델은 에너지, 금융, 과학기술, 통신, 반도체, 국방, 항공우주 등 대한민국의 7대 전략 산업 분야에서 테스트를 거쳐 AI 기반의 사이버 보안 역량을 강화하는 데 활용될 계획입니다. 정부는 이달 말 컨소시엄과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개발에 돌입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