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 요약] AI 수익성에 대한 불확실성과 미국의 물가 상승 압박이 맞물리며 국내 증시가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026년 10월 15일자 기사 기준입니다.

인공지능(AI) 산업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과 미국 내 예상보다 뜨거운 인플레이션 수치가 투자 심리를 급격히 위축시켰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1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348.47포인트(5.8%) 폭락한 5,660.34를 기록하며 시장에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사태까지 벌어졌습니다. 이로써 국내 증시는 6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이번 급락의 배경에는 미국의 경제 지표 악화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6% 상승하며 연간 인플레이션율이 3.7%를 기록, 시장 예상치였던 3.6%를 상회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AI에 대한 막대한 투자가 과연 기대만큼의 수익을 가져다줄 것인가에 대한 회의론이 확산되면서 월스트리트의 기술주 중심 하락세가 국내 시장으로 전이되었습니다.
특히 국내 반도체 대장주들의 타격이 컸습니다. 삼성전자는 6% 이상, SK하이닉스는 8% 넘게 급락하며 기술주 약세 흐름을 고스란히 반영했습니다. 이외에도 현대차(-4.31%), 한화에어로스페이스(-0.24%), 셀트리온(-1.39%) 등 주요 종목들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343.3원을 기록하며 불안정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