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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과 결별 선언... 영광 뒤에 숨겨진 처참한 퇴보

[한줄 요약] 화려했던 2025년의 영광은 어디로 갔는가. 한화 이글스가 김경문 감독과의 재계약 불가 방침을 공식 발표했다.

2026년 10월 10일 자 보도에 따르면, 한화 이글스는 이번 시즌 종료와 함께 김경문 감독의 계약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작년, 한국시리즈 진출이라는 기적을 일궈냈던 그 뜨거웠던 열기는 온데간데없고, 남은 것은 9위라는 초라한 성적표뿐이다.

Empty Baseball Stadium at Dusk
참고용 이미지입니다.

무엇이 이 팀을 무너뜨렸는가? 답은 명확하다. 2025년 팀을 지탱했던 코디 폰스와 라이언 와이스라는 강력한 원투펀치가 메이저리그로 떠난 뒤, 그 빈자리를 채우려던 대체 투수들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3.55였던 팀 평균자책점(ERA)은 어느새 5.27까지 치솟으며 마운드는 처참히 무너졌다.

물론 타선은 발전했다. 강백호의 활약과 함께 리그 최다 홈런인 175개를 기록하는 등 화력만큼은 압도적이었다. 하지만 야구는 투수 놀음이다. 마운드가 붕괴된 상태에서 아무리 강력한 방망이를 휘둘러도 승리를 지켜낼 재간이 없었다.

김경문 감독 역시 경기 전 인터뷰를 통해 사령탑으로서의 마지막을 예고하며 팬들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1,000승 이상의 금자탑을 쌓은 베테연 감독조차 피할 수 없었던 이번 시즌의 부진, 과연 한화 이글스의 다음 행보는 단순한 감독 교체로 해결될 수 있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