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요약] 광주 여고생 살인 사건 피의자가 당초 주장과 달리 성적 목적을 인정하며, 경찰 수사 과정에서의 증거 인멸 및 정보 유출 의혹까지 불거지고 있습니다.
2026년 7월 13일자 보도에 따르면, 광주에서 발생한 고등학생 살인 사건의 피의자가 법정에서 범행 동기가 성적 목적이었음을 인정했습니다. 이는 당초 '우발적 범행'이라며 계획성을 부인했던 기존 주장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내용입니다.

피의자 장 씨의 변호인은 광주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서 강간 목적 살인을 포함한 검찰의 모든 공소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지난 5월, 경찰은 16세 여학생을 살해한 혐의로 23세 남성인 장 씨를 체포한 바 있습니다.
검찰은 이번 사건의 혐의를 '성폭행을 위한 납치 미수 중 발생한 살인'으로 변경했습니다. 또한 장 씨는 피해자를 도우려던 17세 남학생에게 상해를 입히고, 직장 동료였던 베트남 국적 여성에 대해 스토킹 및 성폭행을 저지른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그동안 장 씨 측은 '자살을 결심하고 누군가를 데려가려 했던 우발적 행동'이라며 계획성을 부인해 왔으나,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한 후 범행 동기를 뒤집었습니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수사 과정에서 드러난 의혹입니다. 검찰 조사 결과, 경찰 수사관이 증거를 인멸하거나 피의자의 부친인 현직 경찰관에게 수사 정보를 유출했다는 정황이 포착되었습니다. 사건의 진실을 밝혀야 할 공권력이 오히려 범죄를 은폐하려 했다는 의구심은 이 사건을 단순 살인을 넘어선 거대한 사회적 스캔들로 몰아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