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요약] 계엄령 선포 직후 해경의 움직임, 단순 대응인가 아니면 치밀한 내란 가담인가.
2026년 7월 1일자 기사 기준입니다.

지난 2024년 발생했던 계엄령 사태의 이면을 파헤치는 특검팀의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권창영 특검팀은 최근 김종욱 전 해양경찰청장에 대해 체포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특검팀이 주목하는 지점은 명확합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한 직후, 김 전 청장이 해경 지도부와 화상 회의를 소집하여 계엄 수사본부에 조사관을 파견하는 방안을 논의했다는 정황입니다. 이는 단순한 행정적 대응을 넘어 내란에 가담하려 했다는 의혹을 뒷받침하는 핵심적인 대목입니다.
비단 김 전 청장뿐만이 아닙니다. 안성식 전 해경 기획조정관에 대해서도 체포영장이 함께 청구되었습니다. 안 전 국장은 계엄령 시행에 따른 대규모 구금 사태를 예상하고, 유치장 시설을 정리 및 재편하라는 지시를 내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이번 영장 청구의 주요 혐의로 '내란 방조'와 '직권남용'을 적용했습니다. 앞서 다른 특검팀에서는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불기소 결정을 내렸던 사안이었으나, 권창영 특검팀은 공모 정황을 새롭게 포착하며 수사를 재개했고 결국 영장 청구라는 강력한 조치에 나선 것입니다.
권력의 명령에 따른 단순한 움직임이었는지, 아니면 체계적인 내란 계획의 일환이었는지, 이제 그 진실이 드러날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